워킹홀리데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캐나다 이력서 형식은 한국과 많이 다르고 영어로 작성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력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력서는 구직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입니다. 잘 준비하시어 꼭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이력서작성
캐나다는 법적으로 모든 구직과정에서 차별의 요소가 될 수 있는 점을 작성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진, 인종, 종교, 나이, 신체사항 등 개인적인 사항은 절대 넣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한국의 이력서와 다르게 정해진 양식이 없이 본인의 역량껏 작성해야 하지만, 1장 내외로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에 Resume를 검색하면 다양한 양식과 템플릿의 이력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예시의 이력서를 보며 익히도록 합니다. Server, Baker, Sales처럼 본인이 원하는 직종과 함께 검색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과 동일한 이력서를 찾아보도록 합니다.
이력서 필수사항
먼저 제일 상단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메일 등 매니저가 나의 이력서를 보고 연락할 수 있는 정보를 적습니다. 주로 전화로 연락이 오지만 메일로 오는 경우도 자주 있으니 메일함을 꼭 수시로 확인하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다음 Education 본인의 학력을 작성합니다. 최종 학력을 가장 위로 정렬합니다. 대학교명, 학교 위치 도시와 국가, 기간, 졸업여부 혹은 학년, 전공을 적습니다. 대학 학력이 있는 경우 고등학교 내용을 반드시 쓸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대학생일 경우 입학일 ~Present로 표기합니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Work Experience 경력 사항입니다. 마찬가지로 최근 경력을 제일 상단에 입력합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과 연관된 경력사항을 넣는 점이 중요합니다. 회사명, 회사의 위치도시와 국가, 직책, 근무기간 그리고 업무내용을 입력합니다. 업무내용은 간결하게 정리하여 3~4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Qualifications and Experience 자격증이나 경험 내용입니다. 그 외 본인 만의 특기나 기술이 있다면 Skills을 추가로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이력서예시
그럼 제가 실제로 작성했던 이력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서버를 지원하였습니다.
먼저 상단에는 Key Strenghts & Skills를 넣어 제 장점을 부각했습니다.
- 3 years of working experience in restaurant and customer service industry
- Bartender License, Full Liquor license in Cocktail (2020, South Korea)
- Familiarity with POS terminals and common restaurant machiner.
- Bilingual (English and Korean).
또 다른 예시로 아래와 같은 문장들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것들을 적절히 사용하면 좋습니다.
- Focuses on driving productivity by leveraging strong front office management skills while maintaining strong working relationships with all team members and clients.
- Expert with a proven ability to “upsell” alcohol, dessert, and appetizers to customers.
- Dynamic and engaged server who is excited to jump into any situation to offer a helping hand.
- Overtall positive, adaptable, intuitive, with a genuine interest in the well-being of customers and teammates
- Server with 5+ years of experience in food preparation and service, and a Certification in Food Handling and Safety. - Possess a keen knowlege of wines, entrees, and upselling rechniques. Aiming to leverage my knowledge to effectively fill the Restaurant Manager position at your restaurant.
그리고 바로 맡에 경력 사항 Work Experience를 한국에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한 아르바이트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일한 기간, 포지션, 상호명, 위치는 한 줄로 간단하게 작성 후 업무 내용을 3~4 문장을 넣었습니다. Server의 업무 내용 예시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Answering customer’s phone and packing food for delivery.
- Taking and serving food orders as well as relaying orders to kitchen.
- Loading tray with utensils, napkins or condiments.
- Processing customer’s payments.
- Greeting customers and taking their drink orders.
- Deliver excellent customer services by building and maintaining a positive and comfortable relationship with customers.
- Restocking bar supplies and alcohol inventories.
-Inputting all drink orders in the POS, collecting payments from customers.
- Making cold and warm beverages for customers.
- Organizing and cleaning the dining area and bathroom.
-Maintained and organizing dining supplies and utensils.
- Managing store’s social media account and taking photos for marketing.
- Making cocktails recipes and serving drinks and food.
-Managing inventories and preparing ingredients.
- Processing customer’s payments.
- Taking orders and serving drinks and food.
-Assisting in the kitchen by preparing for the ingredients. Responsible for opening and closing restaurant.
구글에서 서버나 웨이트리스의 예시 이력서에서 문장들을 뽑아 제 경험과 관련된 업무 내용으로 수정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의 업무 내용은 하는 일이 전부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레쥬매를 처음 작성할 때는 이렇게 쉽고 간단한 업무 내용까지 작성해야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은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일에 능숙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원봉사 활동, 장학금, 동아리 활동, 대회 수상 내역 등 업무 경험 외에 본인이 가진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 적을 수 있습니다. 남자분들의 경우 군복무 경험을 적어도 좋습니다. 제 경험상 기타 부분은 업무 경험이 부족할 경우에만 간단하게 넣으시고, 업무 경험, 스킬, 강점 등 업무와 관련된 나의 강점을 강조하는 것을 권합니다.
제가 실제 만들었던 이력서 예시입니다
이력서 작성 시 유의사항
이력서는 최대한 간결하고 깔끔하여 한눈에 보기 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의 이력서처럼 표를 만드는 것은 오히려 산만해 보일 수가 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1장으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카페나 레스토랑의 서비스직에서는 커버레터를 요구하는 편이 아닙니다. Resume 한 장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커버레터와 이력서를 길게 쓰면 오히려 자기 자신을 짧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많은 이력서들 중에 채용을 담당하는 이력서의 기억에 남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정보만 간결하게 쓰되, 핵심 포인트는 놓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그리고 만약 본인의 비자 기간이 충분하게 남았다면 비자의 종류와 만료기간을 적으면 좋은 요인이 됩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가급적 오래 채용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비자 만료가 오래 남은 지원자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업무 경력이 지원하는 포지션과 연관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나고 높은 수준의 경력이 있어도 지원 포지션과 관계가 없다면 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꼭 적어야 한다면 그 업무로 인해 얻은 기술이나 경험을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에 어떻게 발전, 적용시켜서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적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상으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이력서 작성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포맷인 만큼 많은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력서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틀을 잘 갖추고 최대한 많은 곳에 이력서를 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인터뷰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들 취업준비 잘하시고 행복한 워홀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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