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극심한 장마 때문에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있었는데요.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또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해예방을 위해 태풍경로사이트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기상예보사이트 윈디는 태풍실시간경로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태풍경로사이트는 윈디 입니다. 그러나 윈디에 앞서 잘 알려진 또 다른 기상예보 사이트로 '어스널스쿨'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어스널스쿨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윈디 사이트 설명 밑에 첨부하겠습니다.
1. 태풍경로사이트 윈디
윈디는 기상예보 선진국인 체코 프라하에 본사를 둔 민간 기상 예보회사에서 만든 날씨사이트입니다. 공식 기상예보 기관은 아니지만 동일한 기상 예측 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 기상예보로 참고하기에 좋겠습니다.
실제로 태풍 무이파, 므르복 등 태풍의 경로를 높은 확률로 예측한 기록들이 많습니다.
공식사이트뿐만 아니라 어플도 있어서 핸드폰으로 더욱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도 지원하기 때문에 걱정 없이 쉽게 이용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측정단위인 센티미터, 도, 킬로미터, 미터, 초속 등 단위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윈디 태풍경로 확인하는 법
사이트에 들어가면 바로 뜨는 페이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날씨 경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입니다. 제일 밑에 있는 재생과 일시정지를 통해 태풍의 이동경로를 시간별로 타임랩스로 볼 수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 정말 편합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과거날씨는 볼 수 없고, 최대 6일까지의 날씨를 볼 수 있어요.
윈디 어플을 통한 태풍 카눈의 실시간경로
오른쪽 하단의 Ξ 버튼을 누르세요.
태풍경로사이트 윈디는 날씨 레이더, 위성, 바람, 비·번개, 기온, 구름, 파도, 누적 강수량, 돌풍, 눈, 적절량, 번개 등 다양한 기상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설정에서는 킬로미터, 미터, 섭씨, 센티미터 등 원하는 단위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날씨사이트로는 윈디가 제일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태풍 추적기
- 화면의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Ξ 버튼을 클릭하여 메뉴를 열어주세요.
- 태풍 추적기 선택: 메뉴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항목이 나올 텐데, 그중에서 "태풍 추적기"를 찾아 선택합니다.
- 실시간 경로 확인: 태풍 추적기 페이지로 이동하면 현재 진행 중인 태풍의 실시간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도상에 태풍의 위치가 표시되며,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지역과 영향을 받을 지역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예상 경로 파악: 날짜와 시간별로 태풍의 예상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당 날씨 변화 보기:
사이드바에서 시간대별 날씨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당 날씨 예보는 시간별로 그래프 형태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시간으로부터 몇 시간 뒤까지의 기온, 강수량, 바람 속도 등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당일 동안 날씨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간 예보 보기:
사이드바에는 선택한 지역의 일주일간 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탭이 있습니다.
해당 탭을 클릭하면 일주일 동안의 날씨 예보가 제공됩니다.
각 날짜에 대한 기온, 강수량, 바람 속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래프나 차트를 통해 시간대별로 예보된 정보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바람 및 강수량 차트 확인:
사이드바에는 바람과 강수량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보여주는 차트가 있습니다.
바람 차트는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그래프 형태로 표시하며, 강수량 차트는 시간대별 강수량을 막대그래프로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바람 세기와 강수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태풍경로사이트 어스널스쿨
어스널스쿨은 몇년 전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한 때(물론 미세먼지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요) 미세먼지 측정 사이트라며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뉴스에서 이 사이트의 자료를 뉴스 예보로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PD수첩에서 어스널스쿨의 제작자인 '카메론 베카리오'를 직접 찾아갔는데요. 그는 한국인들이 어스널스쿨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며 공기질 예보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라면서 당황해했습니다.
한국인들이 미세먼지 농도라고 확인한 페이지에는 '일산화탄소, Carvon'을 뜻하는 Co가 적혀있었고 실제로도 그 페이지는 일산화탄소 농도를 보여주는 페이지였기 때문입니다.
일산화탄소 농도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측정에 참고를 할 수는 있겠지만, 알려진 대로 정확히 미세먼지 농도 측정 자료는 아니라는 것이죠.
어스널스쿨은 이름이 가진 의미대로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바람의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본인의 취미로 만든 사이트일 뿐 기상예보로 사용될 만큼 잘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문적인 기상예보 프로그램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이 인터뷰 이후에 한국인들이 이 사이트를 오해 및 오용하는 것을 걱정하여 한글번역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어스널 스쿨을 통한 태풍 카눈의 실시간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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